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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안과에서 알려드리는 새로운 소식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2.15 조회수 3,426
    제목 메트로안과 칼럼 2012년 2월 14일 영남일보 건강기사

    라식, 수술 다음날 최대 교정 시력 70∼80% 회복
    직장인 주말 이용 시술…가격은 라섹보다 비싸
    지문 다르듯 눈 구조도 달라 수술 전 철저히 검사
    안구 건조증 등 생겨도 수술 후 6개월 지나면 회복



    건강종합라식할까? 라섹할까? 시력교정방법 들여다보니… 이효설기자 2012-02-14 07:39:00

    안경 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흔한 시대다. 라식과 라섹 수술은 요즘 자녀의 대학입학 선물로 인기를 끌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청소년이 이같은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유는 렌즈가 불편하고 안경쓰는 일이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라식과 라섹 수술이 보편화된 것은 그만큼 시술장비가 정교하고 안전해졌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의 역사를 보면 1990년 초중반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의 표면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PRK 수술방법이 개발됐다. 1990년 후반부터는 각막절삭기가 개발돼, 라식수술이 가능해졌다. 2000년대에는 라식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라섹수술이 일반화됐다.

    ◆라식과 라섹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다. 각막 윗부분은 100㎛ 정도 두께로 여기에 하나의 뚜껑을 만들어, 뚜껑 아래쪽 문제의 각막부위에 필요한 양만큼 레이저를 통해 깎아내면 된다. 교정이 끝나면 이 뚜껑을 다시 덮어 마무리한다. 시력교정 방법 중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다음날에 최대 교정시력의 70~80%를 회복한다. 통증이 적어 직장인이 주말에 많이 시술을 받는다. 가격은 라섹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라섹은 각막의 상피를 벗겨 각막 실질부를 노출시킨 후 레이저(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낸다. 안내삽입술은 라식이나 라섹으로 교정이 불가능한 고도근시 및 부정근시 환자에게 주로 활용된다.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한다. 특별하게 고안된 렌즈를 눈에 삽입하는 만큼 수술과정이 복잡하다.

    시력교정술 전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눈의 구조도 천차만별이다. 정밀한 검사장비로 눈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시력교정술의 기본이다. 하지만 이런 장비는 병원마다 질적 차이가 있는 만큼 레이저 및 검사장비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라식할까? 라섹할까? 시력교정방법 들여다보니…

    일반적 시력교정 전문병원에선 검사과정에 50가지 이상의 정밀검사를 한다. 2~3시간이 소요된다. 검사를 통해 각막의 두께와 각막 모양, 안압, 동공크기, 백내장 유무, 눈물 분비량 등을 일일이 체크한다.

    최근 병원들은 ‘오카스’라는 장비를 도입해 좀더 정확하게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이 장비는 개인이 실제로 보는 시력의 질을 오차없이 측정하는 것이다. 기존 시력측정은 검사를 받는 사람이 ‘보인다’ ‘안보인다’고 주관적으로 판단해 이뤄졌다. 하지만 이 장비는 객관적 수치로 개인의 시력을 측정한다.

    이처럼 라식과 라섹은 각각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어떤 수술방식이 적합한지를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술자별로 전문화된 시술이 있으므로 반드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부작용 위험 적어져

    라식과 라섹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갖는 환자가 많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표면으로 가는 말초신경이 절단되기 때문에, 이 신경이 재생될 때까지는 반사적으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감소해 안구가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 증상이 있다. 이는 수술 이후 6개월 정도면 대부분 수술 전과 비슷한 상태로 회복된다.

    특히 동공이 큰 환자나 고도근시 환자는 밤에 눈이 부신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다만 환자의 2%가량에 한해 야간운전이나 야간활동의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다.

    라식은 시력의 과교정이나 부족교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재수술의 시행 및 콘텍트렌즈의 처방으로 시력개선이 가능하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 전체의 1% 미만의 환자가 절삭된 각막실질의 재생능력이 왕성하여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약간의 근시가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이런 부작용을 보완한 의료기기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과 라섹의 부작용 위험은 많이 사라졌다. 철저한 정밀검사와 숙련된 안과전문의의 시술, 환자가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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